부모님이 본가 통영에서 올라오셨다.
같이 서울에 거주하지만 반년만에 보는 엄마아들도 불러서
20살 때 독립 이후 서울에서 온 가족이 모인건 처음이다.
아빠가 파스타광이여서 고려하던 스위스, 이탈리안, 프랑스 음식점 중에 프렌치 레스토랑 당첨!
한옥에서 먹는 프랑스음식! (정통 프랑스음식보다는 이것저것 섞인느낌)
네이버예약으로 일요일 12시에 예약을 하고 여유있게 찾아갔다.
오픈전부터 예약하지 않은분들이 웨이팅 하고있었다. 예약필수 !
한옥 구조의 특징인 가운데 공간이 뚫려있어서
채광 덕분에 공간이 더욱 아름다웠다.
오픈 된 키친도 아 분위기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장실 옆 쪽에 위치한 방으로 테이블을 안내받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한옥의 천장
<주문메뉴>
● 라따뚜이
● 문어 & 바지락 파스타
● 항정살 스테이크
● 갈비살 라구파스타
● 이름 까먹은 화이트 와인 한병
(29,000원이였다) 위 사진에 없음
라따뚜이는 프랑스 가정식이지만 나머지는? 이탈리안 음식이랑 섞인 메뉴?
아빠가 파스타는 프랑스꺼 아니잖아 ~ ~ ~ ~ !! ~ !~ 했음
식전빵+버터와 화이트와인이 먼저 나왔다. 버터 사랑해..
사과랑 살구? 향이 나는거라고 했던것같음!
상콤달달~ 마시고 아빠랑 나만 벌개짐.
살짝 느끼한 음식들이랑 매우 잘어울렸음!
메뉴가 나올 때 조금 적어보이긴 했는데
막상 먹으니 적당함!(우리 가족 기준.. 대식가는 아님)
항정살 스테이크는 매우 부드러웠고 고깃덩이가 조금 작긴했음
크리미한 매쉬포테이토/소스조합이 좋았음!
문어 & 바지락 파스타는 생각하던 맛! 해산물이 들어갔는데
맛없으면 잘못된거ㅎㅎㅎㅎㅎㅎㅎㅎ 쫄깃 탱탱 맛있었음. 간도 적당함.
르블란서에서 가장 인기많은메뉴
갈비살 라구 파스타는 낫벧??? 무난무난 괜찮았다.
면이 넙적해서 소스가 조금 더 진해도 괜찮을듯함.
라따뚜이가 개인적으로 베스트 !!!!!
고기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토마토스튜?에서 굉장히 깊은맛이 났음
식전빵 리필해서 소스랑 가지, 애호박, 토마토, 파프리카 곁들여서 같이먹으니 진짜 짱맛남
뜨끈뜨근하고 뭔가 개운해짐.. 집에서 해먹구프다
가족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찍은 사진!
벽지 색과 뭔가 안정되고 고요한 분위기 너무 좋다..
다음에 남친이랑도 가야지
<총평>
재방문 의사 90%...있어요........
막 음식이 특출나게 맛있다던가??? 와아ㅏ아아ㅏㅇ~~미쳤다 대박?
!!!그런건 아니지만!!!!
괜찮게 먹을만하고
예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은 장소
꼭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렇게 주문해서 99,000원 나왔음!
그럼 이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