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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2

[통영미니호텔/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공간 이타라운지 에서 재즈 공연 일기

2020년이 벌써 작년이 되어버리다니, 블로그를 이번에 시작하게되어 작년에 찍어둔 사진을 모아 글을 써보려 합니다. 통영에 작년 초에 생긴 이타적인 공간, 음악과 미니호텔 그리고 카페까지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인 Ita 라운지에서 작년 8월에 JAZZDUO로 공연을 하고 호텔을 제공해주셔서 이틀 간 머물렀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통영행 버스타고 출발! 혼자 지루하게 다니던 통영행 버스에서 보컬쌤과 함께 시간가는지 모르고 수다떨고나니 금새 도착! 저녁 8시 넘어 도착하여 얼른 밥을 먹고 사운드 체크를 위해 숙소로 가야했는데, 터미널 앞에 가려했던 식당이 문이 닫혀서 아빠가 추천해준 충무김밥을 먹으러 갔어요. 로컬 맛집 충무김밥 "풍화김밥" 추천 (통영 여객선 터미널 앞) 먹고 여유롭게 바다 구..

여행 2021.01.17

청마(靑馬) 유치환의 시 '수선화' 그리고 울울한 한자

통영의 문학 시인 유치환의 시집을 산지 어언 1년이 넘었다. 작년 겨울이었다. 책과 시를 읽고 정신적 안락함을 느꼈던 때는. 고등학교 국어 수업 이후로 교양과 담을 쌓은 삶을 살았.. 고집피워 다녀온 2년 6개월의 미국 유학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고, 지칠대로 지쳐 돌아온 한국. 서울로 다시 자리를 잡아야 했지만 아직 환경이 안되어 본가인 통영에서 3개월을 머물렀다. 몸도 마음도 많이 무너졌던 때였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뚱땅거리며 게으른 피아노 연습을 하고는 집중력이 떨어져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다. 왠지 모르게 글이 읽고 싶었다. 봉숫골에 있는 조그마한 독립 서점이 문득 떠올랐다. 노란색 단독 주택을 개조하여 통영 문학인들의 작품들 그리고 다른 지역 문학인들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곳 서점 이름은 '봄날의 ..

책에서 영감을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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